손쉽게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 그 중 하나가 머리 염색일텐데요. 탈색으로 머릿결 손상이 걱정된다면 탈색 없이 자연스럽게 밝아지는 옴브레 스타일 염색은 어떤가요? 이번에 저희 집 꼬맹이가 빨간색 염색이 하고 싶다고 해서 진행한 레드브라운 전체 염색인데요. 반년 전에 했던 탈색+매니큐어 흔적이 남아 자연스러운 옴브레 염색이 되었다는 게 더 매력적이더라고요. 저도 슬쩍 탐이 나는 옴브레 염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옴브레 염색, 탈색 없이 가능할까?
보통 옴브레 염색하면 탈색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진 않아요! 자연 갈색이나 어두운 톤의 머리도 밝은 브라운 계열로 그라데이션을 주면 자연스럽고 세련된 옴브레 스타일이 가능해요.
제가 원하는 레드브라운 염색은 ✔ 너무 튀지 않고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 탈색 없이도 부드럽게 밝아지는 컬러감 ✔ 머릿결 손상이 적으면서도 스타일 변화를 줄 수 있는 염색이라는 조건을 염두하고 있었어요.
염색 과정
1️⃣ 컬러 상담 & 두피 보호제 도포
미용사분께 원하는 컬러를 설명하고, 자신의 원래 모발 색과 어울릴 수 있는 톤을 추천받아요. 참고로 붉은 색 계열은 색이 빠질 때 노란빛을 띌 수 있다고 하니, 그 점이 싫다면 초코 브라운 계열 염색을 추천해요. 붉은 빛 없이 자연스러운 브라운 계열로 염색하면 지금보다 밝아지면서 환한 느낌을 줄 수 있대요.
염색 전에는 두피 보호제를 도포해 두피 자극 없이 편안하게 염색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염색약 도포 & 그러데이션 작업
옴브레 염색의 핵심은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미용사분께서 윗부분은 기존 모발 톤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아래로 갈수록 점점 밝아지는 방식으로 약을 발라줘요. 붓으로 자연스럽게 블렌딩해서 선명한 경계 없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염색이에요.
3️⃣ 방치 후 샴푸 & 트리트먼트
약 30~40분 정도 기다린 후, 컬러 체크를 합니다. 탈색이 없어서 극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기존 머리색보다 확실히 밝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된 느낌이 나타나면 마지막으로 샴푸하고 단백질 트리트먼트까지 해서 머릿결을 보호해줘요.
염색 후 모발 관리법
탈색 없이 한 염색도 컬러 유지가 중요하죠? 몇 가지 관리법을 추천해 드릴게요.
✔ 컬러 보호 샴푸 사용하기 → 일반 샴푸보다 색 빠짐이 덜해요!
✔ 뜨거운 물 대신 미온수 사용하기 → 색이 오래 유지됨
✔ 자외선 차단 & 열 보호제 사용 → 햇빛과 고데기 열로 인한 변색 방지
염색 후 첫 2주 동안은 되도록 잦은 샴푸를 피하고, 트리트먼트를 충분히 해주는 것도 컬러 유지에 도움이 돼요.
❗ 컬러 유지 관리를 잘해야 색이 예쁘게 오래감
❗ 너무 어두운 모발은 원하는 밝기가 나오기 어려울 수도 있음 (컬러 상담 필수!)
옴브레 염색 고민하시는 분들, 탈색 없이도 충분히 예쁜 컬러 연출 가능하니까 도전해 보세요! 😊💕